2020. 10. 5. 02:01
하............... 이거 솔직하게 적으면 진짜 자결해야됨......... 타자치는것보다 할복자결하는게 빠름요
아무튼 이미 수능끝난거마냥 처놀고있어요 하루에 하는 공부라곤 모고좀풀고 수완 마저 돌리는게 끝
너무너무 비참하고 자괴감들수록 더 공부를 안하게되는 이 아이러니
난 왜이렇게 븅신같지? -> 난 원래 븅신인데... -> 어차피 븅신인데... 이 싸이클을 매일매일 돌아요 어차피 떨어질건데 지금 공부를 해야 하나? 이까짓거 내년에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재수를 생각한다는 건 정말 위험한듯........ 마음이 편해지는것과 동시에 모든걸 놓게 됨 자유의 몸이 됨
모 보호자께서 사주를 보고 오셨는데 연대랑 서울대 둘다 ㅋㅋ 붙을거라는데
내생각엔 자살이랑 (셀프)살인청부 중에 피눈물나는 고민을 할듯
나는 왜이렇게 비관적이지? 인간의 고통의 근원은 살고자 하는 의지이다.
나도 긍정적이고 밝고 사람만나는걸 즐기는 갓생을 살고싶어요
아마 다시는 정상적인 뇌와 신체로 돌아가지 못할 거예요
걍 기생충 마냥 남의집에 숨어들어가서 하루하루 내가 얼마나 븅신같은지 고민하며 간신히 죽지않을만큼만 먹고 마시고 살아가고싶네요
스스로의 삶을 꾸리기엔 너무 지쳐버린 만 17.9세입니다 (이달 말에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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